최상목 "세수 부족에 정부 가용자원 활용…이자 부담 증가 없어"

장기 불황을 뜻하는 ‘영구적 위기(Permacrisis) 경고까지 나오는 지금이야말로 경제 체질 개선과 체력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의 골든타임이다.

무엇보다 또다시 중국에 산업 주도권을 뺏길 순 없다는 경계심이 작용했다.아직은 우리가 집중하면 따라잡을 수 있지만.

이 기록은 불과 다섯 달 만에 깨진다.정부의 연구개발 예산 삭감으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관련 올해 연구비는 과제에 따라 30∼60% 삭감됐다.지난해 4월 미국 에너지부는 관련 프로젝트에 1800만 달러(약 242억 원)의 예산을 투입했다.

9% 효율을 공인받으며 세계 1위 자리에 오른 것.기존 실리콘 태양전지는 이론적으로 도달할 수 없는 효율인 ‘마의 30% 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.

그전까지 존재감 없었던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급부상했기 때문이다.

그런데 론지솔라는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을 처음 선보인 지 1년도 채 안 돼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왔다.일본은 지난해 4월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페로브스카이트 대량 생산체제 구축에 대응하겠다라고 밝힌 데 이어 올해 관련 예산 548억 엔(약 5000억 원)을 편성했다.

UNIST 제공한국이 10년 가까이 기술을 선도해 온 ‘차세대 태양전지 분야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.론지솔라 창업자 리전궈 회장은 중국 태양광 산업은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계속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.

이를 야외에서 10년 넘게 쓸 수 있도록 내구성을 높이는 동시에.다만 이 차세대 태양전지가 대량생산돼 깔리려면 앞으로도 5년가량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.